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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이든 산초가 드디어 차기 행선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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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으로 감독한테 반기를 들면서 '항명 사태'를 일으킨 산초는 즉각 1군 훈련장에서 추방당했다. 훈련에서 배제된 이후 1군 경기 출전도 불가능해졌는데, 그럼에도 산초가 고개를 숙이지 않자 1군 시설까지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면서 처벌 수위를 높였지만, 관계는 나아지지 않았다. 이후 산초의 태도 문제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며 산초는 텐하흐 감독과 완전히 갈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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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와 맨유의 선택은 유벤투스였다. 맨유가 산초의 유벤투스 이적에 합의하며, 산초는 이적이 마무리된다면 한 시즌 임대 후 유벤투스로 완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유벤투스가 이미 금요일 오전으로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잡았다'라며 산초의 유벤투스 이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맨유가 큰 기대를 안고 영입했던 산초가 이제 구단과의 이별을 앞두고 있다. 맨유에서 피지 못한 그의 재능이 유벤투스에서는 만개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