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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무패행진이 '11'에서 막을 내렸다. 변성환 감독 체제로 바꾼지 12경기 만에 뼈아픈 첫 패를 기록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새 얼굴의 활약이 있었다. 신인 김지호는 수원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서 4골-2도움을 남겼다. 수원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홍원진은 중원을 든든하게 지켰다. 마일랏, 파울리뇨, 피터 등 새 외국인 선수들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끝없을 것 같던 무패행진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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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를 떠안은 수원 선수들은 27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28일부터 다음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수원은 31일 충북청주와 대결한다. 이후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