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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육체적인 것 보다 정신적인 압박이 더 큰 것 같다."
김판곤 울산HD 감독의 고민이었다. 광주와 울산은 2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를 치른다. 3연전의 두번째 경기다. 두 팀은 지난 주중 코리아컵에서 맞붙었다. 당시 울산이 야고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골키퍼까지 싹 바꾼 로테이션으로 이날 경기에 대비했다. 선수단이 두터운 울산 역시 큰 폭의 변화를 택했다.
광주는 다시 한번 베스트11을 싹 바꿨다. 이희균과 이건희가 투톱에 섰고, 안혁주 정호연 최경록, 아사니가 허리진에 자리했다. 이민기 허 율 변준수 김진호가 포백을 이룬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낀다.
울산은 지난 경기와 비교해 야고, 엄원상 조현우, 3명을 제외하고 다 바꿨다. 야고가 최전방에 서고, 2선에 장시영, 보야니치, 엄원상이 자리한다. 원두재와 마테우스가 3선에 선다. 심상민 김영권 김기희 윤일록이 수비진을 구성한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팀이 이기는 방식에서 우리가 몇가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식이 우리 스스로가 득점 찬스를 만드는 장면이다. 아직 잘 보여지지 않고 있다. 광주 같이 압박을 잘하는 팀을 상대로 얼마나 더 경기 지배 시간을 늘릴까에 관해 이야기 했다. 지난 경기에서 말씀 드린데로 광주가 잘하는 세밀하게 공격전개하는 것을 잘 통제했다. 이날도 그럴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체력적 부담이 있다. 생갭다 많이 걸리더라. 4시간반 걸리더라. 피로도가 있기는 해도 4일 텀이 있었다. 상황이 강원이 지면서 이기고 올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거다. 자격에 대해 증명하려면 이런 경기는 이겨야 한다. 작년 우승팀으로 자격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육체적인 것 보다는 정신적은 프레셔가 더 큰 것 같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4일 전과 달라진 점은.
라인업이 좀 달라졌다. 팀이 이기는 방식에서 우리가 몇가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식이 우리 스스로가 득점 찬스를 만드는 장면이다. 아직 잘 보여지지 않고 있다. 광주 같이 압박을 잘하는 팀을 상대로 얼마나 더 경기 지배 시간을 늘릴까에 관해 이야기 했다. 지난 경기에서 말씀 드린데로 광주가 잘하는 세밀하게 공격전개하는 것을 잘 통제했다. 이날도 그럴 생각이다.
-야고가 골맛을 봤는데.
지난 경기 전에 이야기 했는데 스트레스가 많더라. 선발로 내는 것에 대해 코칭스태프에 배려가 있었다. 선발로 뛰던 선수가 후반에 나와서 위축되는거 같다고 하더라. 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리아컵에서 넣었다. 주민규를 풀로 쓰려고 했는데, 그날 웜업을 시켰다. 결과적으로 잘 됐다.
-정우영, 아라비제 명단 제외, 마테우스 오랜만의 투입인데.
광주, 포항 경기도 있다. 그 이후에 아챔까지 있다. 가능한 로테이션을 했다. 두재가 잘해줘서 커버할 수 있을때 커버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정우영은 그렇게 소통했다. 아라비제는 지난 경기에서 완전히 적응이 안됐다. K리그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쉬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테우스가 오랜만에 나왔다. 장점을 활용하려는 생각으로 했다.
-체력적 부담이 있을 것 같은데.
부담이 있다. 생갭다 많이 걸리더라. 4시간반 걸리더라. 피로도가 있기는 해도 4일 텀이 있었다. 상황이 강원이 지면서 이기고 올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거다. 자격에 대해 증명하려면 이런 경기는 이겨야 한다. 작년 우승팀으로 자격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육체적인 것 보다는 정신적은 프레셔가 더 큰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