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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 리버풀은 올 여름 전력 보강이 하나도 없었다. NO 영입이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TBR은 21일(한국시각) '리버풀은 발렌시아에서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를 영입하려고 한다. 또 새로운 중앙 수비수도 안필드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다.
일단 유럽 이적 최고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미 '리버풀이 발렌시아에서 마마르다슈빌리를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고 밝혔다. 리버풀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즉, 마마르다슈빌리 영입은 전력 보강용은 아니다.
게다가 제프 판 덴 베르그 역시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
두 선수를 떠나보내면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을 영입하려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센터백이자, 올 여름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센터백 마크 게히다.
그의 활약에 감탄한 뉴캐슬이 이미 4차례나 영입 오퍼를 낸 상태다.
단, 이 매체는 '리버풀은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뉴캐슬의 5번째 제안 여부와 상관없이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적 마감일 직전 게히 이적에 합의할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자렐 콴사가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콴사의 1대1 대인방어 능력은 상당히 불안하다. 리버풀이 중앙 센터백 보강을 원하고 있는 이유다.
올 시즌 리버풀은 '빅4'는 충분히 가능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2강 구도를 균열낼 최고의 다크호스다.
단, 우승후보로는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전력 보강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결국 시즌 개막이 시작된 뒤 칼을 빼 들었다. 게히가 영입되면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함께 리그 최고의 센터백 듀오를 갖출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