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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울로 디발라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디발라는 팔레르모에서 잠재력을 보여준 뒤 유벤투스로 이적해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강력한 왼발 슈팅과 천재성 그리고 화려한 외모와 멋진 세리머니에서 생긴 스타성까지 디발라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9~2020시즌에는 세리에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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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AS로마가 디발라에게 손을 내밀었다. 디발라는 AS로마로 돌아가 다시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잔부상은 계속된 문제였지만 디발라는 경기에 나오기만 하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시즌 동안 AS로마에서 77경기를 뛰면서 34골 18도움을 기록하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AS로마는 디발라와 계약하면서 독특한 바이아웃 조항을 달았다. 해외 구단에서 디발라의 바이아웃을 발동시키길 원한다면 1,200만 유로만 지불하면 됐다. 디발라의 실력을 감안하면 적은 액수였지만 그동안은 디발라는 적극적으로 노리는 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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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구단과 3년 계약을 체결한 디발라이기 때문에 다시 유럽으로 돌아오는 결정을 내리지 않는 이상, 유럽 무대에서 디발라의 모습을 다시 보기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