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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향후 손흥민의 후계자로 염두에 두고 영입하려했던 선수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가 직접 영입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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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에서는 토트넘이 에제를 손흥민의 후계자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었다. 영국의 TBR풋볼은 '요한 랑게 디렉터는 에제가 손흥민의 후임자가 되기를 원한다. 랑게는 에제가 손흥민의 대체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영입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거의 대체 불가능한 선수지만, 이미 32세이다. 에제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고 토트넘의 관심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에제의 바이아웃이라고 알려진 6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약 성사된다면 직전 도미닉 솔란케에 6500만 파운드(약 1140억원)를 투자한 것에 이어 두 건의 영입에 2000억이 넘는 돈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큰 변수가 생겼다. 맨시티가 에제의 영입을 노리기 시작하며 토트넘도 영입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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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에제를 원하는 이유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거취 때문이다. 더브라위너는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로 뜨거웠다. 현재는 가족 문제로 잔류를 결정했지만,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맨시티도 내년까지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맨시티는 에제를 더브라위너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로 낙점했다.
맨시티의 등장으로 토트넘의 이번 여름 두 번째 대형 영입 준비가 흔들리고 있다. 맨시티가 본격적인 작업에 나선다면 토트넘으로서는 에제를 설득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