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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의 AC밀란 이적이 드디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 다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7일 "AC밀란과 토트넘은 내일 에메르송 로얄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마지막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에 추가 보너스 조항으로 에메르송은 AC밀란의 새로운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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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주전 라이트백으로서의 입지는 페드로 포로가 확실히 다진 가운데, 에메르송은 풀백 자리에서는 경쟁력을 잃어버렸다. 백업 센태백으로서도 제일 뒤쳐져있기 때문에 에메르송은 자신이 더 많은 출전시간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했다. 토트넘 역시 에메르송 처분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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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과의 협상이 끝내 타결되는 분위기 속에 에메르송은 3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에메르송의 토트턴 고별전은 대한민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치른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