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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AFC 본머스 공격수인 도미닉 솔란케와의 협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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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능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도 유용하게 쓰였다. 해리 케인이라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떠났을 때, 토트넘은 마땅한 대체자가 없었다. 히샬리송은 큰 신뢰를 받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 자리에 손흥민이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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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즌 후반기 들어서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기용도 다소 한계를 노출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실한 9번 스트라이커와 손흥민은 본 포지션인 좌측에 기용하는 걸 원하고 있다. 손흥민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능력치가 토트넘에게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텔레그래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스쿼드에 스트라이커를 추가하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솔란케는 그의 스타일에 잘 맞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정받는 스트라이커와 계약하면서 손흥민을 왼쪽으로 다시 이동시킬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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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가격이다. 솔란케와 본머스의 계약서에는 6,5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 매체는 '솔란케는 본머스와의 계약에서 6,500만 파운드(약 1,139억 원)로 추정되는 높은 바이아웃 금액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구단들은 이 금액을 지불하는 걸 꺼려했다'고 밝혔다.
본머스가 솔란케를 쉽게 넘겨주지 않을 생각이라 협상을 원활하게 만들려면 바이아웃 지불이 최선의 선택이다. 토트넘의 기존 최고 이적료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라 토트넘도 섣불리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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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6일 후속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지난주 솔란케 영입을 위한 협상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솔란케는 토트넘 영입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됐으며 토트넘은 6,500만 파운드 정도 되는 바이아웃 조항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밝힌 뒤 "초기 협상이 진행됐지만 본머스는 솔란케를 남기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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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는 한때 엄청난 유망주였지만 첼시와 리버풀에서 모두 실패했다. 본머스에서도 처음에는 부진했지만 점차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맹활약한 후에 지난 시즌 EPL에서 19골 3도움으로 리그 득점 4위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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