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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4년생 대형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퍼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김지수는 EPL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치른 AFC윔블던과의 프리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팀의 5대2 승리에 힘을 보탰다. 뒤이어 치른 벤피카와의 대결에선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경기를 소화했다.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와의 경기에선 풀타임을 뛰었고, 왓포드와의 대결에서도 45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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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앞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순탄한 것 같지만 너무 빠른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했다. 이제 시작이다. 무서울 게 없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1년 동안 B팀에서 경기 많이 뛰었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1군 갔으니 그에 맞는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경쟁은 정말 치열하다. 하지만 구단에서 나를 믿고 좋게 봐줘서 1군에서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고,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많이 노력할 것이다. 지난 시즌엔 아쉽게 EPL에 뛰지 못했다. 팬들이 많이 아쉬워하셨다. 꼭 데뷔해서 많은 분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가 새 시즌 EPL 무대를 밟으면 한국인 첫 센터백으로 기록된다. 이영표(은퇴) 윤석영(강원FC) 등도 EPL 무대를 밟았지만, 이들은 측면 수비수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