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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또 다시 분노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나서 그라운드 곳곳을 누볐다.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프리 시즌 친선 경기였지만, 그는 경기 자체에 무척이나 진심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종료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제임스 매디슨과 격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전술적인 부분, 우리가 조금 더 압박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포지셔닝을 잡아야 할까를 가면서 얘기했다. 그런 부분이 우리가 아직 더 부족한 것 같다. 더 완벽한 경기를 하려면 그런 것들 하나하나 디테일적인 부분들을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이런 부분들을 천천히 맞춰가는 게 프리 시즌이다. 또 그렇게 하기 위해 훈련도 열심히 하고, 이렇게 더운 날씨에서 열심히 경기하면서 맞춰가고 있다. 이런 부분은 선수들이 의사소통으로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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