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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와 뉴캐슬 스타 앤서니 고든이 출생지 인근인 사우스포트 지역에서 벌어진 끔찍한 흉기 참사 희생자들에게 1만파운드(약 1700만원)씩 기부한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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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출신 로비 파울러와 필 톰슨은 사건 현장을 찾아 화환을 바쳤다. 파울러는 1990~2000년대, 톰은 1970~1980년대 리버풀에서 뛰었다. 머지사이드의 앙숙인 리버풀, 에버턴도 한 마음 한 뜻으로 희생자들에게 지지를 표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