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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홍현석은 충분히 빅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다.
다시 만난 바이킹어를 상대로도 홍현석은 날아다녔다. 이날 경기장은 폭우가 쏟아져 제대로 패스조차 하기 힘든 조건이었다. 그래도 홍현석은 중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면서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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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의 가치는 이미 벨기에 리그에서는 확실하게 인정을 받았다. 지난 시즌 벨기에 리그 7위를 기록한 헨트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가 바로 홍현석이다. 헨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치솟기 시작한 몸값이 거의 2년 만에 4.5배나 올라 900만 유로(약 134억 원)를 돌파했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다음으로 몸값이 비싼 한국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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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 입장에서는 급할 게 전혀 없다. 아직 이번 여름 이적시장도 1달 정도 남아있다. 이번 여름에 이적하지 못한다면 2024~2025시즌을 끝내고 자유계약(FA)로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어볼 수도 있다. 이적료도 없는 선수라 이적이 더욱 편해질 수 있다.
헨트는 최근 계속해서 에이스급 선수들을 빅리그로 보내고 있다. 홍현석도 지금의 활약을 이어가면 빅리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