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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을 노리는 수원 삼성이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대어'를 잡았다. 'K리그2 최고 공격수' 파울리뇨(천안시티)를 잡았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명예회복이 절실하다. '전통의 명가'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했다. K리그2 무대로 '다이렉트 강등'됐다. 충격이었다. 올 시즌 반전을 다짐했다. 초반 다소 삐걱였지만, 4월에만 5경기 무패(4승1무)를 달리며 활짝 웃었다. 분위기가 바뀌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수원은 5월 치른 모든 경기에서 패했다. 결국 염기훈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변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 잡았다. 수원은 변 감독 체제에서 9경기 무패(3승6무)를 기록 중이다. 수원은 9승7무7패(승점 34)로 5위에 랭크돼 있다. 변 감독은 박승수 등 어린 선수들을 적극 활용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승격을 위해선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원이 여름 이적 시장 내내 공격수 찾기에 몰두한 이유다. 수원은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30골을 넣는 데 그쳤다. 상위 5개 팀 중 최하위다.
윤진만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