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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토크 시티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한국 국가대표 유망주인 배준호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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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배준호가 챔피언십에서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주자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배준호는 네덜란드 명문은 페예노르트의 강한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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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에서도 배준호의 이적설을 다뤘다. 영국 팀토크는 '페예노르트는 배준호 측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배준호를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 중이다. 페예노르트는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믿는다. 스토크한테 950만 유로(약 143억 원)를 제안하면 매각할 것이라고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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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페예노르트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울 수 있는 이적료였다. 페예노르트가 그만큼 배준호 영입에 진심으로 나섰다는 이야기다. 스포츠조선 취재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서도 배준호 영입을 위해 움직었던 것으로 확안됐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 다시 한 번 승격에 도전하고 싶은 스토크는 배준호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 증거가 배준호의 등번호 10번 변경이다. 배준호는 프리시즌 동안에도 스토크의 에이스라는 걸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