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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고등윙어' 양민혁(18·강원)이 토트넘행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적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축구계에선 양민혁의 이적료가 '상상초월'일거란 전망이 나온다. 한 이적시장 관계자는 "토트넘이 양민혁 영입을 위해 강원에 제시한 이적료가 400만유로를 훌쩍 상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대로면 K리그에서 곧바로 유럽 무대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최고의 축구 재능에 무궁무진한 잠재력, 손흥민의 한국인 후계자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역대급 몸값'이 책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아치 그레이(18), 루카스 베르발(18) 등 신성들을 과감히 영입해 '젊은 토트넘'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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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에서 8호골을 노린다. 올해 강원에 입단한 양민혁은 지금까지 24경기에 나서 7골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팀 K리그에 합류해 토트넘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로마노는 양민혁이 올 시즌 끝까지 강원에서 활약한 뒤, 내년 1월에 토트넘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