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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의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를 향한 리버풀의 구애는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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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 이적 이후 구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2022~2023시즌 9골 7도움으로 소시에다드 상승세의 주역이었으며, 선수 본인도 라리가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직전 2023~2024시즌도 공식전 41경기에서 7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2월 빠르게 구보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9년까지 구보를 잡아둘 계획을 세웠다. 또한 지난 시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아시아 선수 가치에서 6000만 유로(약 870억원)로 1위를 차지하며, 몸값도 아시아 최고 선수인 손흥민과 김민재까지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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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구보 이적설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모른다. 가깝거나, 임박했다는 소식도 듣지 못했다'라며 구보의 리버풀 이적이 정말로 가까워진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보가 리버풀의 영입 후보로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완전히 구보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아닐 수 있다. 이미 지난 1월에도 스페인의 렐레보 등 유력 언론이 '리버풀이 여름까지 관심을 미루며 구보를 노릴 예정이다'라며 리버풀이 구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구보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장은 이뤄지지 않더라도 구보가 이번 여름 정말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면 차기 시즌 구보의 활약, 손흥민과의 미니 한일전 등 많은 화제를 만들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