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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2의 파올로 말디니'가 향하는 곳은 아스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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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외모의 칼라피오리는 유로 2024에서 활약하며 더욱 주가를 올렸다. 지난 25일 열린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의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칼라피오리는 크로아티아의 공세를 철저히 막아냈으며,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까지 도우며 이탈리아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탈리아는 칼라피오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16강에서 스위스에 패하며 탈락했고, 칼라피오리의 공백을 체감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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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이미 칼라피오리와 몇 주 전에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간 볼로냐의 이적료 인상 요구로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었다. 볼로냐는 결국 아스널의 제안을 수용하며 합의했다.
칼라피오리의 아스널행까지 남은 한 가지 단계는 바젤과 볼로냐의 셀온 조항 합의다. 로마노는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바젤과 볼로냐의 50% 셀온 조항에 대한 동의다'라며 칼라피오리의 현 소속팀 볼로냐와 전 소속팀 바젤 사이의 동의만 이뤄지면 이적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등을 중심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소 실점 팀인 아스널이 수비진에 칼라피오리 합류까지 임박하며 차기 시즌에는 더욱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