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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주시하는 공격수 이반 토니(브렌트포드)의 몸값이 쭉쭉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마냥 웃을 수 없다. 정작 토니가 '우승할 수 있는 클럽'을 원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 기준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
정통 최전방 공격수 토니는 현재 토트넘에 딱 알맞는 자원이다. 토트넘은 9번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하다. 마침 경쟁자들이 줄어들면서 토니의 이적료가 매우 저렴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더 선은 '브렌트포드는 토니 이적료를 3000만파운드(약 540억원) 이상 삭감할 준비가 됐다. 토니의 이적료는 5000만파운드(약 9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이적료로 8000만파운드(약 1400억원)를 요구하는 배짱을 부렸다. 잉글랜드 간판스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거의 근접한 초고액이었다.
하지만 이 금액을 듣고 브렌트포드에 영입을 제안한 클럽은 없었다. 더 선은 '브렌트포드는 토니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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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아스널은 올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이 우선순위가 아니다. 첼시는 토니가 너무 늙었다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볼로냐에서 네덜란드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했다. 브렌트포드는 1년 전부터 토니를 팔 계획이었으며 이미 그의 대체자를 영입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급해졌다'고 설명했다.
더 선은 '토니는 올 여름 브렌트포드를 떠나고 싶어하지만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클럽에 합류하고 싶다는 소망을 반복해서 말했다'고 덧붙였다.
더 선은 '토니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자유계약으로 빅클럽 입성을 노리기 위해서 브렌트포드에 잔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클럽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은 토니 외에도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조나단 데이비드(릴) 등을 주시하고 있다.
더 선은 '토트넘은 히샬리송부터 팔아야 다른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