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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맨시티에는 알바레스가 주전으로 나서기에 너무 높은 벽이 있었다. 엘링 홀란의 존재감 때문에 알바레스는 본 포지션인 스트라이커가 아닌 세컨톱과 윙어 등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알바레스는 주 포지션이 아니었음에도 2023~2024시즌 54경기에 출전해 1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31개의 공격포인트로 맨시티 공격진에 크게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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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최근 킬리안 음바페가 계약 만료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알바레스라는 특급 매물이 시장에 나온다면 막대한 이적료를 아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풋메르카토는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판매한다면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250억원)에서 8000만 유로(약 1200억원) 이상의 제안이 필요할 것이라 명시했다'라며 알바레스의 예상 이적료를 전망했는데, 그간 PSG가 지불한 이적료를 고려하면 부담되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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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시티는 일단 알바레스를 잡겠다는 입장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맨시티는 코파 아메리카 이후 알바레스와 다시 대화할 예정이다. 알바레스는 더 많이 뛰고 싶어 하지만, 맨시티는 그를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맨시티의 아구에로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알바레스와 맨시티의 이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맨시티가 그를 붙잡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