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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팀 은퇴를 앞둔 앙헬 디 마리아(36·벤피카)가 아르헨티나축구연맹으로부터 특별한 은퇴 선물을 받았다.
디 마리아는 무대 앞에 나와 유니폼을 전달받고, 오랜 절친인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1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결승전은 디 마리아의 A매치 145번째 경기이자 은퇴 경기이자 메시와 마지막으로 함께 뛰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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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는 "오늘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레오(메시)가 나를 위해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받았다. 내가 성취한 모든 것을 동료들과 함께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내 자부심의 원천"이라고 했다.
디 마리아는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에서의 마지막 A매치를 치를 준비가 되어있지 않지만, 때가 됐다. 내 팀원들은 내 결정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들은 내가 내린 결정을 지지한다. 이제 한 경기 밖에 남지 않았지만, 내가 원했던 바다. 계속할 수 있었지만, 지금이 딱 좋은 때인 것 같다. 나는 모든 걸 쏟아부었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디 마리아는 국대 유니폼은 벗지만, 벤피카 소속으로 한 시즌을 더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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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