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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버질 반 다이크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반 다이크는 1991년생으로 33살이다.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2년 뒤에 있을 메이저 대회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반 다이크가 네덜란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국가대표팀에서의 미래는 선수 생명과도 직결된 사안이라 고민해볼 법한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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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이 떠나면서 반 다이크도 자신의 미래가 크게 고민된 모양이다. 반 다이크는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당장 리버풀을 떠날 만한 징후는 없지만 반 다이크가 휴식 이후에 어떤 결론을 낼 것인지가 중요하다.
최근 들어 선수 생활 말년에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 리그로 넘어가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경우도 많다. 반 다이크도 30대 중반에 접어들기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안할 수가 없다. 리버풀은 만약 반 다이크가 떠난다는 결정을 내릴 경우, 센터백 영입에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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