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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몇 달 전과 지금은 완전히 다른 팀이다."
흔들렸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서울은 6월 A매치 휴식기 뒤 치른 '하나은행 K리그1 2024'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 승점 13점을 쓸어 담았다. 10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도 0-1로 밀리던 경기를 2대1로 뒤집었다. 서울은 11일 현재 8승6무8패(승점 30)로 6위에 랭크돼 있다.
김 감독은 "어려운 시간을 잘 넘기고 있는 것 같다. 팀에 '승리정신'이 생겨나는 것 같다. 예전에는 한 골을 허용하면 주저앉는 경우가 있었다. 지금은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많이 성장했고, 단단해지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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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는 '김기동 축구'에 대해 "정체성이 분명한 축구를 하고 계시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확실한 경기 플랜이 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다. 선수들이 크게 혼란스럽지 않게 전술적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시즌 초반에는 밸런스가 맞지 않았지만, 이제는 모두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잘 인지하는 것 같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특정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어떻게 움직이면 다른 선수들이 움직이는지 이해시켜준다. 이 부분에 있어서 감독님이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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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