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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손흥민이 제안을 거절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재계약에 대한 소식 대신 연장 옵션 발동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도 놀라움을 표했다. 그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꾸준히 손흥민을 팀의 중심으로 인정했고, 손흥민도 주장으로서의 첫 시즌을 무사히 마쳤기에 재계약으로 적지 않은 기간을 토트넘에 남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연장 옵션으로 토트넘이 차기 시즌 이후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1년 연장과 함께 토트넘이 2년 이상의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며, 연장 옵션 발동은 재계약 협상에서 토트넘이 조금이나마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방식이라는 보도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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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몰은 '토트넘은 팀 핵심 공격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미래에 대한 추측에 약간의 불편함을 시인했지만, 그가 앞으로 몇 년 동안 토트넘에 머물 것이라는 보장은 하지 않았다. 만약 1년 연장 기간까지 만료되면 손흥민은 34세가 된다. 하지만 2025~2026시즌 이후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려 할 때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 왜냐면 그들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그의 트로피 야망을 실현할 최적의 장소라는 것을 설득하는 것에 어려움을 격을 수 있다'라며 토트넘의 무관 행보가 손흥민의 잔류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실제로 토트넘 합류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의 절친한 동료였던 해리 케인도 우승에 대한 열망 때문에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하면 손흥민도 토트넘의 상황에 따라 우승 도전을 위해 토트넘의 장기 재계약 제안을 거절할 수 있고, 토트넘이 이를 설득해야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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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부진하게 흘러가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이런 추측을 잠재우고 손흥민과 토트넘이 우승을 위한 여정에 집중하기 위해선 빠른 재계약이 필요하다. 토트넘의 결정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