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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에서 빨간색은 금지다. 심지어 스타디움 팬투어에 있는 소화기도 구단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바꿔놓았다. 빨간색은 철천지 원수인 '북런던 더비' 라이벌 아스널의 색깔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팬들이 분노하고 나섰다. AS로마도 신속하게 대응했다. 4일(한국시각)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AS로마는 트랙수트를 제작한 스폰서 아디다스 측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커머셜&브랜드 책임 담당자 마이클 웬델에 대한 해임을 고려 중이다. 웬델은 현재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