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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1년 만에 바이에른 유니폼을 제대로 입을 수 있게 된 팔리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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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의 이적시장 리빌딩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은 후방부터 전방까지 모든 포지션에 걸쳐서 리빌딩을 준비 중이다. 가장 먼저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소화할 수 있는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의 역사상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인 조나단 타 영입을 위해서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은 영입을 매우 자신하고 있다. 타 영입까지 마무리되면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무조건 떠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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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영입된 선수가 바로 팔리냐였다. 풀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는데 성공한 팔리냐였다. 팔리냐는 독일 뮌헨까지 날아와 바이에른 이적을 위한 모든 단계를 마무리하고 풀럼의 최종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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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냐는 2023~2024시즌에도 풀럼의 주축으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팔리냐는 과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네마냐 마티치 같은 스타일의 선수다. 피지컬을 기반으로 중원 장악에 일가견이 있으며 수비진 보호를 해줄 수 있는 선수다. 팔리냐는 긴 다리를 이용한 태클과 일대일 수비에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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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에도 EPL 태클왕은 팔리냐의 몫이었다. 152회나 성공시키면서 태클 2위에 오른 주앙 고메즈(울버햄튼)의 128회를 훌쩍 뛰어넘었다. 팔리냐는 현대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요구하는 패스 능력도 수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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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냐의 가세는 김민재한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키미히와 고레츠카의 중원 듀오는 수비진 보호에 좋은 조합은 아니었다. 투헬 감독이 지적했던 부분도 수비진 1차 보호가 안된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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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결국 투헬 감독은 키미히를 라이트백으로 기용하면서 수비진 보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콘라드 라이머를 중원에 넣었다. 또한 수비 라인을 전체적으로 내리면서 에릭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기용했다.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보다 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스타일이라 수비진 보호를 해줄 수 있는 미드필더가 필수였다. 팔리냐는 센터백 듀오를 1차적으로 보호해주는 역할에 탁월한 선수이기에 김민재와 아주 좋은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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