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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방대해진 조직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데일리 메일은 '이러한 움직임에는 두 가지 핵심 요인이 있다. 랫클리프의 INEOS가 합류한 후 올드 트래포드 1군의 팀 성과가 우선순위가 됐다. 향후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이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그 돈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수단에 투자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많은 구단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규칙인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서도 정리해고를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맨유는 무려 1,112명의 직원을 보유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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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로 맨시티, 파리 생제르맹(PSG)과 같은 오일머니 구단과도 견줄 수 있는 자금 파워를 보여줬던 팀이지만 이제는 자금이 많이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에 순수하게 이적료로 사용할 수 있는 돈도 5,000만 파운드(약 883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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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파운드면 주전급 자원 1명을 사면 끝나는 돈이다. 직원 정리해고도 생기는 돈으로 선수단 투자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맨유의 가장 첫 번째 영입생이 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선수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현재 맨유는 데 리흐트 측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데 리흐트도 스승인 텐 하흐 감독과의 재회를 원하고 있는 중이다. 맨유와 바이에른 사이에 이적료 협상만 빠르게 진행되면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4,250만 파운드(약 750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