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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세계적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새로운 파트너로 카오루 미토마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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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23년 여름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세운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다. 미토마를 품고 싶은 알 나스르의 제안은 김민재가 세운 이적료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다. 브라이튼은 시즌 도중에 핵심 전력인 미토마를 보내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이적시장도 얼마 남지 않아 다른 대체자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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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의 마음도 중요하다. 미토마가 브라이튼에 받는 연봉은 500만 유로(약 75억 원)로 사우디로 이적하면서 받을 수 있는 액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미토마가 아직 20대 후반으로 전성기를 구사할 나이지만 막대한 오일머니의 유혹을 쉽게 뿌리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미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오일머니의 손을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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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3골 4도움에 그쳤으며 시즌 후반기에 등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활약하지 못했다.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튼 감독 체제에서는 다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22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미토마는 일본 프리미어리거 역사상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가가 더 높아지고 있는 선수다.
호날두의 새로운 파트너를 수집하고 있는 알 나스르가 미토마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모색하고 있는 셈이다. 알 나스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공격진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듀란 영입이 매우 확정적이며 미토마까지 데려와 방점을 찍으려고 하는 중이다. 미토마가 호날두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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