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번엔 프랑스 재능이다...토트넘 최소 10년 쓸 수 있는 '19살' 드리블 천재 영입 추진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7-03 11:11 | 최종수정 2024-07-03 21:53


이번엔 프랑스 재능이다...토트넘 최소 10년 쓸 수 있는 '19살' 드…
사진=팀토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또 하나의 초신성을 노린다. 프랑스 유망주인 데지레 두에가 주인공이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피터 오 루크는 2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두에에게 강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토트넘의 이적시장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두에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토트넘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선수 중 한 명이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도 토트넘이 지켜보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두에를 언급한 적이 있다.

두에는 2005년생 유망주로 프랑스 차세대 초신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5년생의 선수가 2022~2023시즌부터 스타드 렌 1군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렌에서 두에는 빠르게 자신의 입지를 넓혀갔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교체로 나왔지만 점점 출전 시간이 늘어가면서 시즌 후반기에는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번엔 프랑스 재능이다...토트넘 최소 10년 쓸 수 있는 '19살' 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번엔 프랑스 재능이다...토트넘 최소 10년 쓸 수 있는 '19살' 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두에는 2023~2024시즌 들어서 더욱 성장했다. 출전 경기 역시 43경기로 늘렸고, 공격 포인트도 4골 6도움으로 2배나 늘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17살부터 소화하기 시작한 두에는 모든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출전도 유력하다.

두에의 최대 장점은 전진성이다. 렌에서는 주로 좌측 윙어로 뛰고 있지만 우측에서도 활약할 수 있으며 중앙 미드필더 역시 가능한 선수다. 어느 포지션에서 자리를 잡든, 두에는 전진적인 플레이를 계속해서 시도한다.

양발을 다룰 수 있는 탄탄한 기술력이 더해진 두에는 드리블과 속도로 팀에 속도를 가져오는 유형이다. 방향 전환에도 능숙한 스타일이라 드리블은 거의 완성형 선수에 가깝다. 아직 어린 선수라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이제 2005년생이기에 충분히 발전할 여지가 있다.


이번엔 프랑스 재능이다...토트넘 최소 10년 쓸 수 있는 '19살' 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이기에 두에를 영입할 이유는 충분하다. 또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진출하면서 경기 수가 대폭 늘어난 토트넘은 선수단 뎁스를 넓힐 필요가 있다. 두에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더욱 매력적이다.


문제는 가격과 경쟁이다. 두에는 3,000만 유로(약 448억 원)로 평가받는 선수지만 앞으로 가치가 계속 더 올라갈 선수라 렌에서 절대로 저렴한 가격에 내놓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영입에 성공한 아치 그레이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두에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SG와 바이에른은 토트넘으로서는 매우 까다로운 경쟁 상대다. 경쟁이 붙으면서 가격이 더욱 올라갈 여지가 있기에 토트넘으로서는 더욱 부담이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