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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이에른뮌헨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떠나도 김민재에게 별로 이득될 게 없을지도 모른다.
공신력을 인정받는 BBC까지 보도할 정도로 데 리흐트가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 일각에선 센터백 경쟁자인 데 리흐트가 떠날 경우, 김민재의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어떤 의미에선 데 리흐트가 남는 편이 더 나을수도 있다. 데 리흐트가 떠난다면 더 무시무시한 대체자가 합류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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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텐베르그는 타가 합류할 경우, 기존 센터백 데 리흐트,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이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직 에릭 다이어만이 입지가 확고하다는 것이다.
한데 데 리흐트가 맨유로 떠난다면, 지난시즌 후반기 3옵션으로 밀렸던 김민재는 다음시즌에도 뮌헨에 남아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다만 김민재와 동갑인 타가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는 수비를 펼치는 유형이라, 김민재와 겹치는 부분이 상당하다. 데 리흐트가 남는 쪽보다 더 심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