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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은퇴를 선언한 메수트 외질의 근육질 몸매가 화제다.
사실 외질은 축구 선수 커리어 내내 '피지컬'이라는 표현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오히려 수비수들과 경합하는 걸 즐기지 않아 경합 능력이 약점으로 지적되던 선수에 가까웠다. 하지만 은퇴 1년 만에 외질은 얼굴을 보지 않으면 몰라볼 수 있을 정도로 몸이 달라졌다. 완벽한 벌크업에 성공하면서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외질은 어릴 적부터 남달랐던 천재 플레이메이커 출신이다. 샬케04에서 데뷔한 외질은 빠르게 성장한 후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브레멘 시절 외질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독일 국가대표로 참가해 환상적인 패스 실력을 보여주면서 전 세계 빅클럽 스카우터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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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후 외질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스널로 향했다. 아스널로 이적해서도 클래스를 과시했다. 2015~2016시즌에는 리그에만 도움을 무려 19개나 적립하면서 도움왕에 올랐다.
하지만 외질은 2017~2018시즌부터 다소 활약상이 아쉬워지기 시작했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점점 입지가 좁아졌다. 비싼 주급에 어울리지 않는 활약상으로 점점 팬들의 비판이 높아졌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더 존재감이 사라졌다. 결국 외질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페네르바체에서 1년을 보낸 뒤 바샥세히르에서 이적했지만 1년 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외질은 프로 때도 하지 않았던 벌크업에 관심을 가졌고, 1년 만에 온몸에 근육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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