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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자책골을 넣고 침울한 얀 베르통언에게 달려가 조롱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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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격수들을 잘 수비해내던 베르통언은 불운에 시달렸다. 후반 40분 은골로 캉테가 베트통언이 견제하고 있던 콜로 무아니한테 패스를 찔러줬다. 콜로 무아니가 돌아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때 슈팅이 베르통언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콜로 무아니의 득점으로 인정됐지만 슈팅의 방향이 많이 꺾이면서 베르통언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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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베르통언을 조롱하는 음바페를 본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한 팬은 "당황스럽다. 주장으로서 프로답지 못한 행위다"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팬은 "필요 없던 행위였으며 품위를 유지했어야 했다"고 음바페의 행동을 지적했다.
음바페는 이번 행동으로 인해 벨기에 축구 팬들에게 많은 비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벨기에를 만났을 때 다소 지저분한 행동으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6년 후에 만났는데도 또 벨기에 선수를 조롱하는 행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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