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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잘~가세요'는 울산 HD 팬들의 '트레이드마크'다. 포항스틸야드에서 '잘~가세요' 노래가 메아리쳤다. 포항 스틸러스 팬들이 울산 팬들을 ?한 '헌정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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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설욕에도 성공했다. 포항은 지난해 울산을 상대로 2무2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전, 첫 만남에서도 아타루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다. 홈 무승에서도 탈출했다. 포항이 홈에서 승리한 것은 5월 4일 전북전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3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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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서 울산이라는 강팀을 만나 승리한 것이 기쁘다. 홈에서 무승부가 많아 심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다. 리그 진행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경기 초반 일찍 득점한 것이 승인이었다. 홍윤상과 이호재는 예전에 비해 집중력이 높아졌고, 훈련 때 골대 안에 들어가는 슈팅들이 눈에 많이 띄어 충분히 잘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울산이 부상 선수 많은 것이 우리로선 다행이고, 행운이었다"고 덧붙였다.
포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