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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충북청주FC에서 홍원진을 영입했다.
홍원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구단인 수원에 입단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수원에는 지금의 위치가 어울리지 않는다. 팀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희생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수원은 반전이 절실하다. '전통의 명가' 수원은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했다. 창단 첫 K리그2 강등이란 굴욕을 경험했다. 올 시즌 '2부 공룡'으로 불리며 승격을 정조준했다. 초반 부진한 흐름 속 염기훈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 우여곡절을 경험했다. 제8대 사령탑으로 변 감독을 선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