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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네덜란드가 가까스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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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원톱으로 나섰다. 로마노 슈미트, 마르셀 자비처, 케빈 비머가 2선에서 지원했다. 플로리안 그릴리슈와 니콜라스 세발트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알렉산더 프라스, 필리프 린하르트, 막시밀리안 뵈버, 스테판 포슈가 맡았다. 파트릭 펜츠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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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몬스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수비 한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슈팅으로 오스트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오스트리아가 다시 앞서 나갔다. 14분 자비처의 패스를 받은 그릴리슈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슈미트가 헤더로 밀어넣었다. 네덜란드는 실점 후 아케와 레인더르스를 빼고 미키 판더펜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투입했다. 말런 역시 바웃 베르호르스트와 바뀌었다. 오스트리아도 레오폴드 퀴어펠트,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콘라드 라이머를 투입해 기동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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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동점골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40분 헤르트라위다가 오른쪽서 올린 크로스를 베호르스트가 회심의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결국 경기는 오스트리아의 3대2 승리로 끝이 났다.
오스트리아는 점유율 48대52, 슈팅수 9대11로 밀렸지만, 유효슈팅수에서는 5대2로 앞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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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인 로날드 쾨만 감독은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나쁘게 경기를 시작했다.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우리는 공격적이지 않았고, 압박도 부족했다"며 "나쁜 결과다. 우리는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고, 뒤에는 나아졌지만 상대를 끝낼 기회를 놓쳤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