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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에서 특이점이 온 구단이 있다.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이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이고, 팰리스, 풀럼, 브렌트포드, 토트넘 등도 런던 연고팀이다. 버밍엄이든, 맨체스터든, 9라운드 안에 적어도 한 번의 런던 밖 원정경기가 잡혀야 정상이지만, 웨스트햄은 두 달 가까이 런던 안에서만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웨스트햄의 첫 원정은 11월2일 노팅엄포레스트전이다.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신임감독을 위한 '특별 선물'일까?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로페테기 감독이 팀 전력을 확 끌어올리지 못하면, '런던 이점'을 누릴 수 없다. 개막 후 3경기 상대가 지난시즌 4위 빌라, 10위 팰리스, 1위 맨시티다. 팰리스의 순위는 웨스트햄보다 낮았지만,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지휘 하에 마지막 7경기에서 6승1무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결코 만만히 볼 수 있는 팀은 아니다.
10월에 들어선 까다로운 토트넘과 맨유를 상대해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