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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충남아산FC가 주닝요와 강준혁의 활약으로 좋은 골찬스를 여러번 잡았지만, 끝내 부산 아이파크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이에 맞서는 부산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페신과 라마스가 투톱을 맡았다. 로페즈와 천지현 임민혁 성호영이 2선에 배치됐다. 포백은 허승찬 이한도 조위제 권성윤. 선발 키퍼는 구상민이었다.
김현석 충남아산 감독은 경기 전 '무실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라인을 재정비해서 안정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2라운드 로빈 들어 두 번의 클린시트 경기가 나왔는데, 매우 바람직하다. 선수들이 잘 이해하며 따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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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은 주닝요가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빠르게 공격 국면을 전환했다. 부산은 볼 점유율이 높았지만, 확실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7분 로페즈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코너킥 찬스가 나왔지만, 득점으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전반 40분에는 충남아산 주닝요가 오른쪽에서 박스를 뚫은 뒤 직접 슛까지 시도했다. 구상민 키퍼가 선방했는데, 앞에 있던 강준혁에게 이어져 세컨드 슛까지 나왔다. 골문을 약간 빗나갔다. 43분에는 충남아산 지역에서 프리킥 찬스. 라마스가 먼거리에서 직접 슛을 날렸지만 신송훈 키퍼가 선방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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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5분에는 주닝요가 전방을 돌파했다. 수비수와 공격수 2대2. 주닝요가 계속 골문으로 전진한 뒤 왼쪽에서 쇄도하던 김승호에게 패스했다. 김승호는 수비수 사이로 슛을 날렸지만, 골문 옆을 살짝 벗어났다. 충남아산은 최소 1골 이상을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구상민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