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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별'이 유력한 에메르송 로얄(25)이 상종가다.
AC밀란이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에메르송은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포함해 다른 클럽에서도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존재 가치는 사라졌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늘 2% 부족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월 결국 페드로 포로를 수혈했다. 그는 올 시즌 EPL에서 22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선발은 11경기에 불과했다.
수비라인의 부상일 때만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력은 평균 이하였다.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그는 단 한 차례 빅 찬스 창출에 그쳤다.
현대 풀백으로서는 현저히 낮은 수치다. 포로의 경우 빅 찬스 창출 횟수는 13차례나 됐다. 에메르송은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토트넘이 거부했다. 이제는 아니다.
토트넘은 당초 2000만파운드(약 350억원)에 이적을 허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에메르송을 향해 러브콜이 쇄도하자 투자한 2580만파운드를 모두 회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PL 브라질'은 '에메르송은 에이전트에게 자신의 미래를 정리하도록 허용했다. 그는 선발 출전할 수 있는 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