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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최철우 감독의 기가 막힌 교체 타이밍이 승리를 불러왔다. K리그2 성남FC가 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FC안양을 강력하게 몰아붙인 끝에 3대1로 격파하며 '하위권의 반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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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최철우 감독은 후반 10분에 이준상과 이정협을 빼고, 김정환과 박지원 카드를 꺼냈다. 스피드 있는 선수들을 내세워 공격의 템포를 바꾸려 한 시도. 이게 적중했다. 4분만에 김정환과 박지원이 결승골을 합작했다. 후반 14분 김정환이 땅볼로 깔리는 크로스를 시도해 수비를 흔들었다. 박지원이 쇄도해 골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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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