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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 계획에 큰 걸림돌이 생길 수 있을 전망이다.
활약은 곧바로 맨유의 제안으로 이어졌다. 영국 더 타임즈 등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브랜스웨이트 측과 접촉해 개인 합의에는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텐하흐 감독도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해졌기에 이적이 점차 진전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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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의 높은 이적료 고수에 힘이 될 수 있는 소식까지 등장하며, 맨유의 브랜스웨이트 영입 협상이 더욱 꼬일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등장하게 됐다. 영국의 리버풀에코는 15일(한국시각) '아스널이 에버턴과 아마두 오나나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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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만약 아스널이 오나나 영입에 대한 후속 조치를 한다면 맨유의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타격을 줄 것이다. 승점 삭감을 피하려는 에버턴에게도 희망이 될 것이다. 오나나 판매는 브랜스웨이트를 실제 가치보다 낮은 금액에 영입하려는 시도를 견디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아스널이 오나나를 영입한다면 실제 가치보다 적은 금액으로 브랜스웨이트를 데려오려는 맨유의 시도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현재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위해 총액 4300만 파운드(약 7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오나나 판매로 에버턴이 재정적인 문제를 일부 해결한다면 당초 요구 금액인 6500만 파운드보다 높은 가격을 고수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맨유로서는 아스널의 오나나 영입이 성사되지 않길 바라거나, 성사되기 전에 에버턴을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여름 빠르게 센터백 포지션을 보강하고자 했던 맨유의 계획이 큰 장애물을 맞이할 위기에 놓였다.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위해선 더 큰 투자 혹은 끈질긴 기다림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