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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구 A매치 브레이크를 마치고 재개되는 '하나은행 K리그2 2023' 17라운드의 눈길은 수원 삼성에 쏠린다. 충격의 강등을 당한 '명가' 수원은 K리그2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연패에 빠지며 추락을 거듭한 수원은 결국 '레전드' 염기훈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반등을 노린 수원은 고심 끝에 U-17 대표팀에서 가능성을 보인 변성환 감독에게 운명을 맡겼다.
하지만 상대 경남도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경남은 최근 연패를 기록하며 12위(승점 15)까지 추락했다. 경남 역시 배수진을 친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첫 맞대결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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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15일 오후 7시 홈에서 부천FC를 상대한다. 공교롭게도 전남의 6경기 무패의 시작도 부천이었다. 당시 전남은 부천에 4대3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최근 4경기서 단 1골만 내주는 안정된 수비력으로 4경기 무패(2승2무)를 달리는만큼, 패배를 설욕한다는 각오다.
'선두' 안양은 16일 오후 7시 갈길 바쁜 성남FC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3연승 뒤 패배를 당한 김포도 같은 시각 홈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한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9위 충북청주와 10위 천안FC는 16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충남아산과 부산은 같은 시각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만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