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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감독은 내가 마지막이길 바란다." 임무를 마친 김도훈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으며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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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3일 비공개회의를 열었다. 새 사령탑에게 요구되는 조건과 향후 선임 절차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한차례 정식 감독 선임에 실패한 후 원점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정식 감독 선임까지 길게는 2개월 정도의 시간이 불가피해보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해외 리그의 외국인 감독은 물론, 국내 감독도 후보에서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