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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여러 이적설에도 주장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마무리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재계약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도 이적설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당초 장기 재계약을 통해 이번 여름 토트넘과 새롭게 계약을 맺을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일단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면서도 1년 연장 옵션을 먼저 발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토트넘의 의중에 더 관심이 쏠렸다.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연장 옵션으로 틀어질 수 있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사이를 다른 팀들을 놓치지 않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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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쏟아지는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과 토트넘의 사이는 굳건해 보인다. 영국의 스포츠위트니스는 튀르키예 언론 스포츠디지탈레의 보도를 인용하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수 있다는 사실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말했다'라며 레비 회장까지 직접 나서서 손흥민의 이적설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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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장기 재계약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부터 줄곧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토트넘이 같은 리그 내 팀들과의 협상을 꺼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크지 않다.
토트넘으로서는 팀에 충성심을 내비치고, 주장과 에이스로서 역할도 잘 수행 중인 손흥민을 잡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적설까지 곧바로 부인하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 만큼, 팬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선 재계약 체결이 시급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