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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AC밀란에 이어 비야레알까지,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을 향해 줄을 선 구단들의 이름이 화려하다.
한국 팬들에게는 손흥민의 절친한 동료로 친숙하다. 평소 훈련에서도 함께 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 에메르송은 "손흥민은 한국에서 태어난 브라질 사람이다"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여름 에메르송의 토트넘 잔류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전력 보강을 결정한 토트넘은 전력 외 자원인 선수들을 모두 매각할 예정이며 에메르송도 그 후보에서 제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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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르지오는 'AC밀란뿐만 아니라 비야레알도 에메르송의 뒤를 쫓고 있다. 에메르송은 AC밀란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그는 토트넘 선발의 주축이기도 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24경기에 출전했다'라며 에메르송이 세리에A와 라리가 명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에메르송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AC밀란, 비야레알만이 아니다.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은 선임한 바이에른 뮌헨도 에메르송 입찰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독일 언론에서도 '바이에른은 콤파니의 첫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은 이미 토트넘으로부터 에메르송을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하자마자, 에메르송을 향한 구애가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도 각 팀들의 강한 구애와 함께 에메르송의 이적료와 그의 잔류 여부에 대해 고민해야 할 수밖에 없다. 에메르송과 토트넘이 이번 여름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