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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페네르바체로 보낼 생각이 없었다.
페네르바체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여파였다. 풋볼365는 무리뉴와 손흥민의 끈끈한 관계를 지적하며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밑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70경기에서 29골 25도움을 적립했다. 튀르키예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는 손흥민 없이도 포스테코글루의 혁명이 계속됨에 따라 가능한 일이다'라며 손흥민의 하락세와 함께 튀르키예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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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이적설과 함께 영국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등장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스티브 케이 기자는 토트넘에서 세간의 이목을 끄는 이적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 여름 큰 이적이 일어나도 충격받지 않을 것이라며, 떠날 수 있는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라며 충격 이적설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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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위트니스는 '첼시 루카쿠가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는 주장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여기에 두 명의 토트넘 선수도 연결됐다. 첫 번째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다. 그가 유럽 여러 구단과 연결된 점을 고려하면 놀랍지 않다. 두 번째 후보가 오히려 놀랍다. 손흥민도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이야기는 튀르키예 언론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라고 전했다.
이어 '튀르키예의 스포츠디지탈레는 토트넘 레비 회장과 연락했고, 그는 이적 주장을 완전히 일축했다. 스포츠디지탈레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는 사실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말했다'라며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직접 손흥민 이적설을 일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장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위트니스는 '레비 회장은 페네르바체의 관심에 대해 말할 수 없겠지만, 그가 그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은 확실하며, 제안을 들을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제안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튀르키예 이적설과 함께 사우디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영국의 팀토크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2개월 남으며, 그의 이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무리뉴는 손흥민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손흥민을 페네르바체 첫 영입 선수로 삼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손흥민은 사우디의 표적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여름 알이티하드의 영입 후보 중 하나로 간주된다'라며 튀르키예와 사우디의 관심을 동시에 전하기도 했다.
뜨거운 관심과 함께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 쏟아졌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을 당장 놓아줄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