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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에서 떵떵거리면 뭐해?
매디슨은 토트넘 주전 플레이메이커다. 앞서 지난 5월 27일에는 토트넘 주전 풀백 페드로 포로도 스페인 대표팀에 탈락했다.
토트넘 베스트11에 유럽 선수는 7명이다. 데얀 클루셉스키(스웨덴) 브레넌 존슨(웨일스) 매디슨(잉글랜드) 데스티니 우도기(이탈리아) 포로(스페인) 미키 판더펜(네덜란드) 굴리엘모 비카리오(이탈리아) 정도다.
스웨덴과 웨일스는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우도기와 포로는 예비 명단에서 제외됐다. 우도기는 부상이 걸림돌이었다. 비카리오는 최종엔트리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BBC는 '매디슨은 지난 여름 레스터시티에서 4000만파운드(약 700억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강력하게 출발했지만 부상을 당한 뒤 일관성 없는 시즌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매디슨의 재능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부상 때문에 올 시즌 기복이 심했다. 콜 팔머, 에베레치 에제, 잭 그릴리쉬가 있는데 게임 체인저가 필요하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는가'라며 매디슨의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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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포로 보다 경험이 훨씬 풍부한 헤수스 나바스(세비야)를 선택했다.
푸엔테는 기자회견을 통해 "나바스는 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 그는 캡틴 중 한 명이다. 모범이 되는 선수다. 스페인 역사의 일부다. 그는 월드컵, 유로, 네이션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그는 축구 실력 외에도 라커룸에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푸엔테는 "그는 항상 역경을 이겨냈다. 결코 실패하지 않았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변신하는 선수 중 하나다. 그는 국가대표를 위해 태어난 것 같다"며 감탄했다.
벤치까지 범위를 넓히면 조금 낫다.
토트넘과 이별이 유력한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는 덴마크 대표팀에 뽑혔다.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도 일단은 루마니아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상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