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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엔도 와타루를 대신할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핵심 미드필더 2명이 떠났기에 리버풀 팬들은 확실하게 실력이 검증된 대형급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선택은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엔도였다. 엔도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소속팀과 일본에서 모두 주장을 역임할 정도로 리더십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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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의 후계자인 슬롯 감독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한 소식통은 엔도는 구단 수뇌부들에 의해 임시방편으로 느껴진 선수다. 리버풀은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와 계약할 준비가 됐다'며 엔도가 슬롯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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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버풀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의 재능을 활용하려면 S급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지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엔도나 스테판 바세티치는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지기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
대형급 수비형 미드필더가 영입된다면 엔도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지는 게 사실이다. 바세티치는 리버풀에서 매우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다. 젊은 자원을 선호하는 슬롯 감독이 좋아할 만한 유형의 선수이기도 하다. 자칫 엔도의 EPL 드림이 1시즌 만에 끝날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