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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한 마디에 주목했다. 토트넘의 떠오르는 유망주 16세 마이키 무어를 손흥민이 칭찬했다며 그 발언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주전 선수들부터 새로 합류한 선수까지 모두 서로를 믿고 더 발전하길 원했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데 도움이 됐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때때로 힘든 순간에 처했다. 하지만 우리 팀원 모두는 팀을 위해 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주장으로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무어는 2007년생 잉글랜드 윙어다. 키 1m81로 신체조건도 좋다. 올해 5월 맨체스터 시티전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도 치렀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손흥민은 "시즌 내내 우리는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이었다.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물론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훌륭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토트넘은 신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새로운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2022~2023시즌 8위에서 2023~2024시즌 5위로 점프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유로파리그 티켓을 얻었다. 손흥민도 17골 10도움을 기록해 지난 시즌 부진을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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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재미있는 스타일로 플레이한다. 감독이 우리를 세팅하고 운영하는 방식에 매우 만족한다. 기복이 있었지만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선수들로 구성된 젊은 팀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다른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 또한 "긍정적인 시즌이었다. 약간의 개편과 새로운 감독, 해리 케인이 떠난 점 등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를 비관적으로 예측했다. 우리가 만족할 만한 위치로 끝내지는 못했지만 긍정적인 점을 모아서 내년을 위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