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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행에 자극을 받은 튀르키예 리그 구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감독을 노리고 있다.
다만 토트넘 부임 이후 조금씩 하락세를 겪기 시작했다. 로마에서도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며 지난 1월부터 팀을 구하고 있었다. 무리뉴도 감독직 복귀를 열망한다는 인터뷰를 직접 진행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무리뉴의 선택은 페네르바체였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튀르키예 쉬페르리가에서 우승이 없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무리뉴는 부임 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보통 감독은 승리 후 사랑을 받지만 승리하기도 전에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 페네르바체 유니폼은 나의 피부다"라며 강한 애정과 책임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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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벌풋볼은 '베식타스는 솔샤르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라이벌 페네르바체가 무리뉴를 데려오자 반격을 원하고 있다. 베식타스는 솔샤르가 팀을 맡을 이상적인 사람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솔샤르는 몰데, 카디프 시티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맨유 감독직으로 빅리그에서 감독직을 맡았다. 감독 대행으로 시작한 그는 좋은 성과를 보이며 특급 소방수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맨유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준수한 성적을 거뒀던 그는 2021~2022시즌 당시 리그에서 충격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질당했다. 맨유를 떠난 이후 최근 3년 동안 감독직을 맡지 않고 있다.
베식타스의 솔샤르 선임 관건은 연봉 등 세부 사항이다. 트라이벌풋볼은 '최근 솔샤르와 베식타스는 대화를 나눴지만, 솔샤르는 1년 반 계약을 거절했었다. 다만 제안되는 연봉 등에 따라 그가 마음을 바꿀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