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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로테이션에서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주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후반에 강한 수원을 전반에 많이 뛰게 하겠다."
2002년생 공격수 김민석의 리그에서 첫 선발출전에 대해 "그동안 같은 부위에 골절 등 부상이 있었는데, 몸이 좋아진 상태에서 부상을 당해 아쉬웠다. 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없다면 몸 상태는 최고조인 상태다. 김민석에게 요구하는 플레이가 있다.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믿음을 표했다. 골키퍼 이범수가 지키던 골문을 최근 민성준이 지키는 데 대해 조 감독은 "민성준이 잘해주고 있고, 이범수가 부상을 입어서 명단에도 못 들어갔다. 민성준은 그동안 경험이 없어서 경기에 못 나갔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전 퇴장 징계 후 제르소 지난 경기 울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수원전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조 감독은 "서울전 퇴장 징계 후 공백기가 있었는데도 울산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연습경기를 통해 체력적인 부분이나 경기 감각을 만들었다. 스프린트를 많이 하는 선수라 피로도를 고려해 후반에 기용하려 한다. 후반전 게임체인저로 벤치에 뒀다"며 후반전 반전을 기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의 컨디션에 대해선 "경기 양상에 따라 막판 30분 정도 출전 가능하다.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해 경기감각이나 체력을 A매치 기간에 올리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조 감독은 후반에 강한 '뒷심' 수원을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상대는 로테이션을 많이는 안했다. 5명 정도 바꿨는데 시즌 초중반이라서 크게 문제가 안된다. 단지 그 이점을 가지고 하고자하는 방향성은 있다. 전반부에 포지션 변화를 통해 상대를 많이 뛰게 만들면서 조직 밸런스를 무너뜨려야 할 것같다"고 수원 파훼법을 귀띔했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