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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제정신인가...다음 시즌, 주전 스트라이커는 '히샬리송'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05-23 11:15 | 최종수정 2024-05-23 15:55


토트넘 제정신인가...다음 시즌, 주전 스트라이커는 '히샬리송'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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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히샬리송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시즌 막판부터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정리할 것이라는 보도는 많은 매체에서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번달 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자신의 리빌딩 다음 단계를 계획하면서 히샬리송뿐만 아니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같은 선수들을 현금화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시즌 종료 후에도 일관적인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제안이 괜찮고, 구단의 요구와 부합한다면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그리고 올리버 스킵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브라질 선수들에 대한 소식을 중점적으로 전달하는 PL 브라질은 21일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팔지 않을 것이라는 반박 보도를 내놓았다. '우리의 정보는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히샬리송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이며 현재로서는 유럽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에서도 히샬리송의 활약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팀 계획에 남아있는 히샬리송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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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2022~2023시즌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2위를 기록하면서 팀에 합류했다. 첫 시즌은 그야말로 '폭망'이었다. 리그에서 단 1골밖에 넣지 못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생 중 하나로 꼽혔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심각했지만 후반기 들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히샬리송이 펄펄 날아다녔다. 그 기량이 유지됐다면 좋겠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서 또 결장이 많아졌고, 결국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이번 시즌 리그 기록은 11골 4도움이다.

PL 브라질의 보도대로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다음 시즌 주전 공격수로 기용할 계획이라면 토트넘 팬들은 많이 실망할 것이다. 시즌 중반에 매우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준 건 사실이지만 해리 케인의 득점 공백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구하는 '우리 축구'에 잘 어울리는 공격수인지도 의문인 게 사실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과의 포스트시즌 친선전 후 공격진 보강에 대한 계획이 이미 세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진 보강은) 비밀이 아니다. 히샬리송과 티모 베르너를 부상으로 잃은 것도 있었지만 그 포지션이 우리는 부실합니다. 시즌이 지날수록 우리가 보강이 필요하다는 게 분명해졌다. 내년에 우리는 유럽대항전에 나가 더 많은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분명히 공격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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